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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누군가는 매화 축제를, 또 다른 이는 철강 도시의 야경을 먼저 이야기합니다. 그만큼 광양은 계절·시간·테마에 따라 전혀 다른 얼굴을 선보이는 도시입니다.
이번 글은 꽃길부터 바다 위 스카이워크, 산업 유산과 현대 미술관에 이르기까지 다층적인 풍경을 하나의 동선 위에 배치해 드립니다. 광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을 미리 익히고 떠나면 “다음 여행엔 무엇을 더 경험해 볼까?” 하는 설렘이 자연스럽게 뒤따를 것입니다.
1. 섬진강 매화마을(청매실농원)
초봄마다 강변 언덕이 흰 매화로 뒤덮여 수묵화 같은 풍경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산책로는 완만한 흙길이라 노약자도 걷기 편하고, 전통 장독대·초가정·목제 정자가 프레임처럼 배치돼 사진 배경으로 인기입니다.
매실을 활용한 음료·아이스크림·하드까지 맛볼 수 있어 꽃 구경과 미식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차량 통제가 이뤄져 유모차·휠체어 이동이 더욱 수월합니다.
위치: 전남 광양시 다압면 지막길 17
입장료: 성인 5,000원 · 청소년 4,000원 (축제 기간 환급형)
운영시간: 07:00~17:00(축제 기간)
2. 구봉산 전망대 & 스카이워크
해발 473 m에 자리한 유리 전망대로, 발아래로는 광양제철소와 여수 밤바다가 동시에 펼쳐집니다. 스카이워크 구간은 강화유리 바닥이라 직접 하늘을 걷는 듯 짜릿하며, 해 질 무렵엔 광양만을 붉게 물들이는 선셋 포인트로 각광받습니다.
전망대까지 오르는 구봉산 둘레길은 2.8 km 완만한 임도라 아이와 함께하는 트레킹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위치: 전남 광양시 광양읍 구봉산길 39
입장료: 무료
운영시간: 09:00~22:00
3. 배알도 섬 정원 & 수변공원
섬진강이 바다를 만나는 지점, 둥그스름한 섬 하나가 해상 데크길로 육지와 연결돼 있습니다. 데크를 걷다 보면 투명 스카이워크 구간과 바다 위 쉼터, 노을 전망대가 차례로 등장해 산책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잔디광장과 북카페가 조성돼 낮에는 피크닉, 밤에는 야간조명 산책을 즐기기 좋으며, 인근 회센터·카페 거리와 묶어 당일 코스로 계획하기 좋습니다.
위치: 전남 광양시 태인동 1632-13
운영시간: 해상 데크 09:00~17:00(공원 상시)
4. 백운산 4대 계곡(동곡·봉강·어치·백운)
백운산 자락을 따라 뻗은 네 갈래 계곡은 모두 수질 1급수로, 한여름에도 15℃ 안팎의 맑은 물이 흐릅니다. 동곡계곡은 수심 얕은 소(沼)가 이어져 가족 물놀이로, 봉강계곡은 그늘 많은 데크쉼터가 있어 피크닉족에게 알맞습니다.
깊은 골짜기의 어치계곡은 모험적인 풍경 사진으로 SNS에서 인지도를 높였고, 백운계곡은 폭포·암반·유속 모두 한눈에 담겨 하이킹 코스로 사랑받습니다.
위치: 전남 광양시 봉강·옥룡·다압면 일대
5. 백운산 자연휴양림
울창한 활엽수림과 계곡물을 품은 산속 숙소입니다. 숲속의 집·산막형 콘도·카라반·야영지 등 선택지가 다양해 캠핑 장비가 없어도 자연 속 1박2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2025년 리모델링으로 객실 내부에 개별 샤워실이 확충되고, 유아 놀이방·숲 해설 프로그램이 신설돼 가족 단위 방문객 만족도가 높습니다. 가을엔 단풍, 겨울엔 설경이 압권이라 사계절 모두 예약 경쟁이 치열합니다.
위치: 전남 광양시 옥룡면 백계로 337
운영시간: 09:00~18:00(관리사무소)
6. 섬진강 별빛 스카이 짚와이어
섬진강 수면 위 1.2 km 구간을 최고 시속 80 km로 질주하는 체험 시설입니다. 모노레일로 정상에 오른 뒤 짚라인으로 활강하며, 해질 녘에는 수천 개 LED 조명이 강과 산을 비춰 장관을 연출합니다.
체중 제한(45~105 kg)이 있으니 방문 전 필히 확인하고, 우천·강풍 시 안전을 위해 운영이 중단될 수 있으므로 당일 홈페이지 공지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치: 전남 광양시 진상면 섬진강매화로 289-47
입장료: 성인 25,000원 · 청소년 20,000원 · 어린이 10,000원
운영시간: 10:00~18:00(매표 17:00 마감)
7. 느랭이골 자연휴양림(LED 숲 캠핑존)
해발 500 m 삼나무 숲을 낮에는 피톤치드 힐링, 밤에는 120만 개 LED 조명 ‘느랭이골 별빛축제’로 즐길 수 있는 복합 캠핑장입니다. 글램핑·카라반·야영장은 물론 감성 카페와 대형 그네, 포토존이 곳곳에 있어 장비 없이도 머물며 인생샷을 남기기 좋습니다. 차량 접근이 쉬워 초보 캠퍼들도 부담 없이 찾습니다.
위치: 전남 광양시 다압면 토끼재길 119-32
입장료: 6,000원
운영시간: 09:00~21:00
8. 이순신대교 홍보관 & 전망대
주경간장 1,545 m 규모 현수교 건설 과정을 AR·VR 체험으로 배울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옥상 스카이데크에 오르면 270 m 상공에서 광양만 일대를 360°로 조망할 수 있는데, 해가 진 뒤 조명과 제철소 불빛이 어우러진 야경이 특히 유명합니다. 야간 도슨트 투어가 운영돼 역사·기술 설명까지 곁들여 관람할 수 있습니다.
위치: 전남 광양시 마동로 96
운영시간: 09:00~18:00(월 휴관)
9. Park1538(포스코 광양제철소 복합문화공간)
‘철의 용융점 1,538 ℃’에서 이름을 딴 이곳은 홍보관·교육관·포스코미술관을 아우르는 문화 단지입니다. 로비를 장식한 1,538개의 스테인리스 구 ‘Star’와 몰입형 영상관이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며, 미술관에서는 현대미술 기획전과 무료 도슨트 투어가 상시 진행됩니다. 사전 예약이 권장되지만, 미술관은 현장 발권도 가능합니다.
위치: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3길 1
운영시간: 09:00~18:00(예약제)
10. 옥룡사지 동백나무숲
도선국사 수행 터였던 사찰 터를 병풍처럼 둘러싼 동백나무 숲입니다. 3월 말 붉은 꽃이 떨어져 바닥을 덮으면 ‘동백 카펫’이 펼쳐져 SNS에서 봄 대표 촬영지로 손꼽힙니다.
관람로 곳곳에 QR 해설이 설치돼 역사·생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주차장·화장실·쉼터가 깔끔히 정비돼 있습니다.
위치: 전남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 423-2
11. 서천변 양귀비꽃밭
광양 서천 둔치에 조성된 계절 꽃단지는 5월 양귀비·금계국, 6월 수레국화, 가을 코스모스 순으로 색을 바꿉니다. SNS 포토 프레임·그네·파스텔 톤 벤치가 곳곳에 배치돼 셀프 촬영 명소로 유명하며, 조명이 켜지는 밤 11시까지 산책할 수 있어 피크닉족과 반려견 동반 여행객이 즐겨 찾습니다.
위치: 전남 광양시 광양읍 서천변 고수부지
운영시간: 조명 점등 ~23:00
12. 사라실 예술촌
폐교를 리모델링한 복합 문화 마을로, 라탄·유리공예·장승 만들기 체험이 주말마다 무료 또는 재료비만 받고 진행됩니다. 야외 갤러리와 이팝나무 숲 산책로가 연결돼 로컬 감성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고, 마을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펜션이 인근에 자리해 하루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위치: 전남 광양시 광양읍 사라실길 15
운영시간: 09:00~17:00(월 휴무)
13. 전남도립미술관(광양관)
2021년 개관 이후 ‘빛·시간·자연’을 주제로 한 기획전을 잇따라 선보이며 호남권 랜드마크 미술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큰 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과 야외조각공원이 어우러져 관람 동선 자체가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집니다. 어린이 예술 놀이터와 북카페도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이 꾸준히 찾습니다.
위치: 전남 광양시 광양읍 순광로 660
입장료: 기획전 성인 1,000원(상설전 무료)
운영시간: 10:00~18:00(월 휴관)
14. 마로산성
백제 후기 축성된 산성으로, 성곽 길을 한 바퀴 돌면 광양만, 여수 밤바다, 지리산 능선까지 360° 풍경이 펼쳐집니다. 2024년 경관 조명이 설치돼 해 질 녘부터 야경 촬영지로 급부상했으며, 성벽마다 QR 안내판이 있어 스마트폰으로 역사 해설을 손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잔디가 잘 관리된 산책로라 운동화를 신고도 가볍게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위치: 전남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산78
운영시간: 연중무휴
마무리 - 광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이렇게 걸음마다 다른 풍경을 품은 광양은 광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이라는 단어만으로는 설명이 모자랄 정도로 다채롭습니다. 계곡의 청량감, 강 위 노을, 철의 불꽃이 어우러진 야경까지—한 도시에서 이 모든 경험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광양 여행의 매력입니다.
이제 광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정보를 토대로 동선을 짜고, 계절에 맞춰 나만의 추억을 더해 보세요. 당신의 여행 일정이 더 풍성해지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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