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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최북단 고성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을 검색하셨다면, 설레는 바다 여행과 DMZ 평화 탐방을 한 번에 즐기고 싶은 분이실 겁니다. 동해를 따라 펼쳐진 백사장, 분단의 역사를 마주하는 전망대, 6–7월 보랏빛이 출렁이는 라벤더 밭까지—고성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으로 여행자를 부릅니다.
이번 글은 고성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을 중심으로 총 14곳을 엄선해 동선 ✕ 인기 순으로 정리했습니다. 주소·입장료·운영시간까지 한눈에 확인하고, 스마트폰 지도만 켜면 바로 떠날 수 있는 여행 플랜을 완성해 보세요.
1. 고성 통일전망타워
동해 최북단 절벽 위에 우뚝 선 통일전망타워는 남북 분단의 현실과 금강산 자락의 장엄함을 동시에 체감할 수 있는 상징적 장소입니다. 맑은 날이면 북녘 해안선과 금강산 해금강, 감호까지 시원하게 시야에 들어오고, 실내 전시존에서는 DMZ 생태·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안보 관광지답게 민통선 출입 신고와 셔틀버스(통일전망대 안보관광 입장권 포함)를 이용해야 하지만, 막상 전망대에 오르면 “한반도가 이렇게 가깝구나” 하는 묵직한 울림이 남습니다. 전망카페에서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여행의 감동을 오래 이어 줍니다.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길 481
입장료 : 어른 3,000원 · 청소년 1,500원(셔틀버스 포함)
운영시간 : 09:00–17:00(하절기 18:00)
2. DMZ 박물관
통일전망타워와 같은 코스에 자리한 DMZ 박물관은 1953년 정전협정 이후 70여 년 분단 역사를 체계적으로 전시한 공간입니다. 휴전선 155 마일을 따라 전개된 군사 시설, DMZ 안에 복원된 생태계, 남북 교류의 기록 등을 체험형 전시와 실제 유물로 만날 수 있어 교과서로만 알던 분단사가 훨씬 입체적으로 다가옵니다.
어린이 전용 체험실, 야외 전차·전투기 포토존, 뷰포인트 산책로까지 가족 여행 코스로도 인기. 박물관 한 켠 ‘DMZ 기념품 숍’에선 비무장지대 흙으로 만든 머그·초콜릿 등 이색 상품을 살 수 있어 여행의 여운을 기념하기 좋습니다.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길 369
입장료 : 성인 2,0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무료
운영시간 : 09:00–18:00(매주 월요일 휴관)
3. 화진포 해수욕장
북쪽의 설악 해금강이라 불릴 만큼 기암괴석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화진포 해수욕장은 ‘고성 하면 바다’라는 공식을 증명하는 대표 휴양지입니다. 백사장 뒤편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자연 그늘막 역할을 해 한여름 피서객에게 천국 같은 쉼터를 선사하고, 해변 양끝 산책로에선 호수·바다·숲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근처 화진포호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6월붉은 해당화, 8월 해국, 10월 억새로 사계절 포토존이 달라져 재방문율도 높습니다. 야간에는 별빛 캠핑 명소로 유명해 해변에 삼각 텐트 행렬이 이어집니다.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현내면 화진포길 일원
입장료 : 무료
운영시간 : 상시 (해변 개장은 7월 초~8월 말)
4. 화진포 이승만·김일성 별장(역사관)
화진포 호숫가 언덕에 나란히 자리한 두 별장은 현대사의 파란만장한 상징물입니다. 1940년대 러시아풍 목조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에 이승만 전 대통령과 김일성 주석이 머물렀던 흔적이 남아 있어 “동서 냉전의 한복판”이라는 문구가 실감 납니다.
내부는 당시 생활상을 재현한 전시관으로 꾸며져 있으며, 특히 김일성 별장 전망창 너머로 보이는 화진포 일몰은 ‘한국의 아름다운 50경’으로 꼽힐 만큼 황홀한 색감을 자랑합니다. 호수 둘레길·해변과 동선이 이어져 있어 역사·자연·산책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현내면 화진포로 280 일원
입장료 : 통합권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운영시간 : 09:00–18:00
5. 송지호 해수욕장
2 km에 달하는 너른 백사장과 물 놀이에 유리한 완만한 수심 덕분에 ‘강원도 가족 피서 1순위’로 꼽히는 바다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데크 산책로와 솔숲 캠핑존이 연결돼 낮에는 물놀이, 밤에는 모닥불 캠핑이 순서대로 이어지는 알찬 루틴이 완성됩니다.
특히 새벽에는 동해 일출, 저녁에는 붉은 노을이 솔숲을 물들이는 황홀한 순간이 찾아와 ‘사진 맛집’으로 SNS에 자주 등장합니다. 근처 횟집·카페 거리까지 도보 5분 이내라 먹방 코스도 풍성합니다.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송지호해안길 일원
입장료 : 무료
운영시간 : 상시 (해변 개장은 7월 초~8월 말)
6. 송지호 철새관망타워
해마다 11월이면 수천 마리 두루미·기러기가 날갯짓하는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지상 4층, 360° 파노라마 전망창을 통해 호수·동해·청간정 능선이 한 화면에 들어오고, 망원경·조류 정보 키오스크가 설치돼 철새를 가까이 관찰할 수 있습니다.
새벽 안개 걷힌 호수 위로 철새 군무가 솟구치는 순간이 ‘버킷리스트’로 꼽힐 만큼 압도적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은 1층 VR·AR 체험존에서 새의 시선으로 호수를 비행해 볼 수도 있습니다.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 1-1
입장료 : 무료
운영시간 : 09:00–17:00
7. 청간정
관동팔경에 이름을 올린 청간정은 500년 넘게 동해를 굽어본 고풍스러운 정자입니다. 소나무 숲길을 따라 5분만 걸어 올라가면, 기암절벽 아래로 찰랑이는 푸른 바다와 저 멀리 설악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며, 새벽 일출·밤 노을이 특히 장관입니다.
평일 오전 고즈넉한 시간대에는 바다·풍경·솔향만이 가득해 명상 장소로도 손꼽히고, 정자 아래 바위틈에서 솟는 ‘청간정 약수’는 특유의 단맛이 있어 여행객의 갈증을 달래 줍니다.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청간정길 8
입장료 : 무료
8. 아야진 해수욕장
물결이 잔잔하고 수심이 얕아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 바다입니다. 갯바위가 양쪽으로 병풍처럼 둘러 있어 파도가 부드럽고, 투명한 에메랄드빛 덕분에 스노클링·패들보드를 체험하기에도 최적. 해변 뒤편에는 감각적 인테리어의 오션뷰 카페·게스트하우스가 줄지어 있어 ‘인생샷’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야간에는 은은한 해안무드등이 켜져 해변 피크닉을 즐기기 좋아 커플 여행자들이 찾습니다.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해안길 일원
입장료 : 무료
9. 능파대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 12개 지질 명소 가운데 하나인 능파대(凌波臺)는 모래톱이 자라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陸繫島)’ 위에 형성된 기암 해안입니다. 파도가 암벽을 갉아내며 만든 벌집무늬 타포니(tafoni)가 섬 전체를 뒤덮어 ‘파도를 능가하는 바위 대좌’라는 이름이 붙었고, 2021년 BTS 윈터 패키지 촬영지로 알려지며 해외 팬들의 발길이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썰물 때면 맨발로 걷는 모세의 기적 길이 드러나고, 문암항 방파제까지 스노클링·다이빙 리조트·캠핑장이 이어져 사계절 액티비티 천국입니다. 해 질 녘, 철썩이는 파도와 붉어진 하늘 사이로 타포니 바위 틈새가 반짝이면 “동해에도 그랜드캐니언이 있구나”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괘진길 65
입장료 : 무료
운영시간 : 상시 개방(야간 출입 안전 주의)
10. 응봉
해발 122 m에 불과하지만 정상에 서면 동해와 화진포 해변, 화진포호 북·남호가 한눈에 펼쳐지고 맑은 날엔 금강산 해금강 능선까지 시야가 닿는 파노라마 전망을 자랑합니다. 이승만·김일성 별장 뒤 데크계단이나 금강삼사 주차장에서 출발하면 20~25 분이면 오를 수 있어 초보 트레커도 부담 없으며, ‘해파랑길 49코스’ 뷰 포인트로 사계절 하이킹 명소로 손꼽힙니다.
봄 진달래·여름 짙은 녹음·가을 억새·겨울 설경이 계절마다 다른 색을 입히고, 해 질 녘 붉은 노을이 호수와 바다를 동시에 물들여 사진가들의 SNS 인증샷 스팟으로 유명합니다. 6월 화진포 해변 불꽃 축제 때는 정상에서 불빛 쇼를 내려다보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어 재방문율이 높습니다.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거진읍 화진포길 204-25
입장료 : 무료
운영시간 : 상시 개방
11. 건봉사
신라 선덕여왕 시대 창건, 임진왜란 때 의승군 본거지가 된 유서 깊은 고찰입니다. 대적광전 뒤 적멸보궁에는 부처 진신사리가 봉안돼 있어 전국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사찰 둘레 삼나무길, 칠성암 너럭바위 뷰포인트, 명상길 ‘무지개다리’까지 이어지는 1시간 코스는 힐링 트레킹 명소로 입소문났습니다.
연등축제(4월)와 국화전시(10월)가 열리면 형형색색으로 물든 사찰 전경이 사진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거진읍 건봉사로 723
입장료 : 성인 3,000원 · 청소년 1,500원
운영시간 : 08:00–18:00
12. 왕곡마을
국가중요민속문화재 제235호로 지정된 왕곡마을은 북방식 초가·너와집 50여 채가 고스란히 보존된 북춘천식 한옥 군락입니다. 흙벽·통나무 기둥과 짚지붕이 빚어내는 고즈넉한 풍경이 지리적 특수성(북방 한랭기후)을 보여 주며, 가을이면 황금 들녘과 초가 지붕이 어우러져 타임슬립한 듯한 정취가 느껴집니다.
매년 10월 전통문화축제가 열리면 씨름·낟가리 쌓기·투호 체험과 농악 놀이판이 이어져 아이·어른 모두 신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왕곡마을길 일원
입장료 : 성인 2,000원 · 청소년 1,000원
운영시간 : 09:00–18:00
13. 하늬라벤더팜
6월이면 자줏빛 라벤더 물결이 언덕 전체를 뒤덮는 ‘동해안 프로방스’. 3만 평 규모 농원 곳곳에 그네·바람개비·노랑우산 등 포토존이 배치돼 있어 어디서 찍어도 엽서 같은 사진이 완성됩니다.
라벤더 아이스크림·티라미수·꿀 레몬에이드 등 시그니처 메뉴가 여름 더위를 단숨에 식혀 주고, 향기 체험공방에서는 라벤더 향주머니·석고 방향제를 만들어 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7월 초 블루베리 수확 체험까지 이어져 ‘꽃+열매’ 두 계절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간성읍 꽃대마을길 175
입장료 : 5,000원(라벤더 성수기 기준)
운영시간 : 09:00–18:00(5–8월, 동절기 휴장)
14. 거진항 수산시장
동해 최북단 항구 거진항은 방파제 너머 푸른 바다, 항구 안쪽 싱싱한 해산물이 동시에 펼쳐지는 ‘맛+풍경’ 성지입니다. 오전 6시 경매 때 방금 건져 올린 오징어·대게·홍게가 쏟아지는 모습이 장관이고, 늦은 밤 들어온 근해 안강망 어선 불빛이 바다를 수놓아 인생샷 포인트가 됩니다.
시장 2층 식당가에서는 제철 도다리·광어 회, 문어숙회, 대게찜, 물회까지 취향껏 맛볼 수 있어 여행의 마무리를 풍성하게 장식합니다.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항길 일원
입장료 : 무료
운영시간 : 06:00–20:00
마무리 | 고성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바다·역사·평화·향기가 공존하는 고성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중 어디를 먼저 가도 후회 없는 선택입니다. DMZ 박물관·통일전망타워에서 한반도의 내일을 묵상한 뒤 화진포·송지호 해변에서 시원한 파도를 맞고, 왕곡마을·건봉사에서 전통과 고즈넉함을 느끼며 라벤더 향 속에 힐링까지—이 모든 여정을 차로 40분 이내 이동으로 연결할 수 있어 완벽한 드라이브 코스가 됩니다.
이번 주말, 고성 가볼만한곳 베스트10으로 향해 동해안의 가장 깊은 매력을 만나 보세요!
* 사진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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