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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 섬진강 물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도대체 어디부터 가야 하지?”라는 즐거운 고민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곡성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리스트를 확장해 총 14곳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기차를 타고 강바람을 맞거나, 계곡물에 발을 담그거나, 밤하늘 가득 별을 올려다보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코스를 골고루 담았으니, 이 글 하나로 곡성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행 동선을 완벽하게 짤 수 있을 거예요.
1. 섬진강 기차마을
옛 곡성역을 테마파크로 재탄생시킨 공간입니다. 증기기관차, 미니기차, VR 체험관, 동물농장까지 하루 종일 놀 거리가 빼곡합니다. 5월 장미축제 때는 1,004종의 장미가 만개해 사진 명소로 변신하며, 증기기관차를 타면 여수 가정역까지 왕복 10 km를 달리며 섬진강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가족·연인·우정 여행 모두 만족도가 높습니다.
- 위치 : 전남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32
- 입장료 : 성인 5,000원 / 어린이 4,500원 (기차·레일바이크 별도)
- 운영시간 : 09:00 ~ 18:00
2. 섬진강 레일바이크
왕복 3.6 km 트랙이 섬진강 물길을 따라 이어집니다. 반환점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사진을 찍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죠. 2·3·4인용 객차가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타기 좋고, 주말·공휴일에는 1주 전 선예매가 필수일 만큼 인기입니다. 코스 중간에 철교를 통과할 때 드넓은 강풍경이 ‘인생샷’ 포인트!
- 위치 : 전남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32 가정역
- 요금 : 2인 20,000원 / 4인 30,000원
- 운영시간 : 10:00 ~ 17:00(매시 정각 출발)
3. 섬진강 도깨비마을
한국 설화를 테마로 한 야외·실내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입구부터 큼지막한 도깨비 조형물이 맞아주고, 전시관에서는 전통 도깨비 이야기와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숲속 산책로와 잔디광장이 조성돼 사계절 산책 코스로도 손색없으며, 압록유원지와 인접해 연계 여행 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 위치 : 전남 곡성군 고달면 호곡도깨비길 119-97
- 입장료 : 5,000원(36개월 미만 무료)
- 운영시간 : 09:00 ~ 18:00 (목·금·토·일 운영, 월·화·수 휴무)
4. 태안사
통일신라 혜철국사가 창건한 천년 고찰로, 봉두산 계곡을 따라 2 km 숲길을 걸어 도착합니다. 여름엔 시원한 물소리, 가을엔 단풍, 겨울엔 설경이 아름다워 사계절 포토존이 됩니다. 신라 석탑, 보물급 부도, 고려 목조불상이 남아 있어 역사·문화 탐방에도 제격이에요.
- 위치 : 전남 곡성군 죽곡면 태안로 622-215
- 입장료 : 성인 1,500원(주차 포함)
- 운영시간 : 08:30 ~ 18:00
5. 도림사 & 도림사계곡
동악산 자락에 포근히 안긴 사찰로, 경내 앞 계곡이 천연 워터파크입니다. 넓은 반석과 맑은 물, 짙은 그늘이 어우러져 한여름에도 서늘하며, 가족 물놀이와 피크닉 명소로 인기입니다. 텐트 설치 공간과 식당, 편의시설이 인접해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 위치 : 전남 곡성군 곡성읍 도림로 119
- 입장료 : 무료
- 운영시간 : 상시 개방
6. 동악산 하늘정원
도림사 주차장에서 약 1 시간 산행(2 km 남짓)을 하면 배넘이재 아래에 펼쳐진 ‘하늘정원’에 닿습니다. 벤치와 데크, 정자가 조성돼 쉬어가기 좋고, 정상급 조망 덕분에 섬진강·보성강과 곡성 들녘이 한눈에 담깁니다.
6~7월이면 산상 수국이 만개해 알록달록한 꽃길을 이루니 사진 애호가들이 특히 많이 찾습니다. 하산 길에는 청류동계곡으로 내려와 계곡 트레킹까지 이어갈 수 있어 ‘뷰+피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코스로 인기입니다.
- 위치 : 전남 곡성군 곡성읍 월봉리 배넘이재 일원
- 등산코스 : 도림사 주차장 → 동악산 정상 → 하늘정원(왕복 4 km)
- 소요시간 : 왕복 약 2 h(휴식 포함)
- 이용 : 상시 개방 / 별도 요금 없음
7. 대황강 출렁다리
죽곡면 태평리와 목사동면 구룡리를 잇는 길이 185 m의 인도교로, 국내 하천 위 다리 중 최장 거리입니다. 투명 난간 아래로 대황강(보성강) 물줄기가 내려다보이고, 한 걸음을 옮길 때마다 30–40 cm씩 흔들려 짜릿한 스릴을 선사해요.
데크 산책로·포토존이 잘 정비돼 있어 강변 풍경과 야간 LED 조명이 어우러진 ‘인생샷’ 명소로 각광받습니다. 주변에는 토란밭 풍경과 캠핑장이 있어 주말 나들이·차박 코스로도 인기랍니다.
- 위치 : 전남 곡성군 죽곡면 태평리 412-5
- 이용 : 상시 개방 / 무료
- TIP : 흔들림이 강해 노약자는 진입부 전망대까지만 관람 추천
8. 압록유원지
섬진강·보성강 합류부에 펼쳐진 3 만 평 백사장과 강변 산책로가 한여름 피서·캠핑 명소로 손꼽힙니다. 물살이 완만해 어린이 물놀이도 안전하고, 참게탕·은어구이 전문 식당이 강가에 모여 있어 ‘강태공+미식’ 코스로 제격입니다.
- 위치 : 전남 곡성군 죽곡면 섬진강로 1012
- 이용시간 : 24 시간 / 연중무휴
9. 섬진강 침실습지
국가 지정 습지보호지역(제22호)으로 멸종위기 수달, 삵, 흰꼬리수리가 서식합니다. 새벽 물안개 사이로 떠오르는 붉은 해가 장관이라 사진 애호가들이 ‘버킷리스트’로 꼽는 곳이죠. 탐방 데크와 관찰대가 잘 정비돼 유모차 이동도 무리 없습니다.
- 위치 : 전남 곡성군 오곡면 압록리 일원
- 이용 : 탐방데크 상시 개방(우천 시 부분 통제)
10. 섬진강 천문대
강변 평지에 위치해 도심 빛 공해가 거의 없고, 600 mm 주망원경과 80석 돔 관람실을 갖췄습니다. 밤 9시 전 입장하면 해설사와 함께 행성·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어 아이들 과학 체험 학습장으로 인기예요.
- 위치 : 전남 곡성군 고달면 가정마을길 10
- 관람료 : 성인 5,000원 / 청소년 4,000원
- 운영시간 : 14:00 ~ 22:00(월요일 휴관)
11. 섬진강 어류생태관
섬진강 토종 어류 60여 종과 열대관상어 등 138종 2만여 마리를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입니다. 수중 터널, 어린이 체험존, 야외 생태연못이 갖춰져 있어 비 오는 날에도 편안히 관람 가능해요.
- 위치 : 전남 곡성군 옥과면 섬진강로 878
- 입장료 : 성인 2,000원 / 어린이 1,500원
- 운영시간 : 09:00 ~ 18:00(월요일 휴관)
12. 곡성 뚝방마켓
곡성역 뒤 곡성천 둑방길을 따라 매주 토요일(3 월~11 월) 열리는 플리마켓입니다. 수제 디저트·로컬 농산물·핸드메이드 소품부터 푸드트럭과 버스킹 공연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요.
강바람 부는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는 분위기가 인스타 감성으로 유명해 주말마다 젊은 여행객이 몰립니다. 해질 무렵에는 붉게 물든 곡성천과 레일바이크 철교가 한 컷에 담겨 ‘노을 맛집’ 포토존으로도 인기랍니다.
- 위치 : 전남 곡성군 곡성읍 곡성로 856(기차마을전통시장 뒤 둑방길)
- 운영기간 : 3 월 ~ 11 월 매주 토요일(12 월 ~ 2 월 휴장)
- 운영시간 : 12:00 ~ 18:00(우천 시 취소 가능)
- TIP : 마켓 전용 주차장이 협소하니 기차마을 공영주차장을 이용 후 도보 이동(5 분)
13. 메타세쿼이아길(장선리)
국도 17호선 곡성읍 진입로 800 m 구간 양옆에 메타세쿼이아 500여 그루가 터널을 이룹니다. 6~8월에는 초록빛, 10월 말 단풍철에는 적갈색 터널이 펼쳐져 드라이브·라이딩 명소로 사랑받고, 영화 <곡성> 촬영지라 인증샷 명당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 위치 : 전남 곡성군 곡성읍 장선리 일원
- 이용 : 상시 개방(노상 주정차 금지)
14. 국립곡성치유의숲
동악산 자락 청계동 계곡을 품은 69 ha 산림치유 단지로, 피톤치드 가득한 소나무·참나무 숲길과 족욕장·건강측정실·폭포 명상 데크 등을 갖춘 힐링 명소입니다. 사전 예약제 치유 프로그램(맨발 걷기·아로마 족욕·자연 공예 등)을 체험하면 스트레스 완화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숲속 힐링센터 데크에서 내려다보는 계곡 풍경이 압권이라 ‘자연 속 스파’라 불리죠.
- 위치 : 전남 곡성군 곡성읍 청계동로 519
- 이용요금 : 입장 무료 / 체험 5,000원 ~ (사전 예약)
- 운영시간 : 09:00 ~ 18:00 (매월 첫째 주 월요일 휴관)
- TIP : 주차 후 ‘솔바람 숲길(1.2 km)’을 걸어 힐링센터까지 이동하면 산림욕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마무리 - 곡성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당일치기라면 아침에 기차마을·레일바이크를 먼저 즐기고, 태안사·도림사계곡에서 더위를 식힌 뒤 밤에는 천문대에서 별을 보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캠핑派라면 압록유원지나 심청한옥마을에서 1박을 더해 여유를 만끽해도 좋겠죠?
이번 글에 담은 곡성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코스를 뼈대로 자연·문화·체험을 모두 누려 보세요. 다음 여행에서도 곡성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리스트가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거예요. 즐거운 곡성 나들이 되세요!
*사진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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